web3people
이더리움 인터뷰 커버
Infrastructure

이더리움이 바꾼 세상: 한국 Web3 커뮤니티의 현재와 미래

·8 MIN READ

이더리움 코리아 커뮤니티 리드 김민준이 말하는 한국 Web3 생태계의 현재와,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탈중앙화의 미래.

Q.

이더리움 커뮤니티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김민준:

2017년 처음 이더리움 백서를 읽었을 때, 단순한 화폐가 아닌 프로그래밍 가능한 신뢰 기계라는 개념에 완전히 매료됐습니다. 당시 스마트컨트랙트가 중개자 없이도 계약이 집행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제게 혁명적으로 느껴졌어요.

처음엔 개발자로서 솔리디티를 배우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커뮤니티 이벤트에 참여하다 보니 지금의 역할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Q.

한국 Web3 생태계의 가장 큰 장점과 도전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김민준:

장점은 분명합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와 기술 친화적인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요. 특히 젊은 세대의 Web3 수용도는 글로벌 최상위 수준입니다.

반면 규제 불확실성이 가장 큰 도전입니다. 명확한 법적 프레임워크가 없으면 우수한 개발자들이 해외로 나가거나 더 규제가 명확한 다른 나라에서 프로젝트를 론칭하게 됩니다. 이건 우리 생태계 전체의 손실이에요.

Q.

앞으로 5년 후 이더리움 생태계는 어떤 모습일 것이라 예상하시나요?

김민준:

L2 중심의 멀티체인 생태계가 완전히 자리를 잡을 거라고 봅니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어떤 레이어에서 활동하는지 의식하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마치 지금 우리가 인터넷 프로토콜을 신경 쓰지 않고 웹을 이용하는 것처럼요.

그리고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가 온보딩 마찰을 획기적으로 줄여서, 지갑과 시드 구문 없이도 Web3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