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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3 게임의 가능성: 플레이어가 진정한 주인이 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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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넷마블을 떠나 Web3 게임 스튜디오를 창업한 이준혁. 그가 그리는 진정한 플레이어 소유권의 세계.

Q.

안정적인 대형 게임사를 떠나 Web3 스튜디오를 창업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준혁:

기존 게임사에서 10년 넘게 일하면서 하나의 패턴을 반복적으로 봤어요. 플레이어들이 수천 시간을 투자해서 만든 캐릭터, 아이템, 진행도가 결국 회사 서버에 종속되어 있다는 것. 게임이 서비스를 종료하면 그 모든 것이 사라집니다.

블록체인이 이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게임 아이템이 진짜 소유 가능한 자산이 된다면, 플레이어와 개발사의 관계가 근본적으로 바뀝니다.

Q.

P2E(Play-to-Earn) 모델에 대한 비판이 많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준혁:

비판이 타당합니다. 1세대 P2E는 대부분 게임이 재미없었어요. 경제 모델만 있고 게임이 없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토큰 가격 상승이 유일한 재미인 게임은 폰지 구조에 불과합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건 "게임이 먼저"입니다. 재미있어서 하는데 경제적 소유권까지 있는 것. Metaforge의 첫 번째 질문은 항상 "이게 블록체인 없어도 재미있는 게임인가?"입니다. 그 답이 예스가 아니면 출시하지 않습니다.

Q.

한국 게임 산업과 Web3의 결합 가능성을 어떻게 보시나요?

이준혁: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게임 개발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IP, 아트, 서버 운영 노하우 모두 세계적입니다. 여기에 Web3의 소유권 인프라가 결합되면 정말 강력한 시너지가 납니다.

이미 넥슨, 넷마블, 위메이드가 Web3 게임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행착오 단계지만, 향후 2-3년 안에 진짜 킬러 타이틀이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그 타이틀이 저희가 만드는 것이 되길 바라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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